스마트폰 거치대, 아이링(Iring) 중국산 짝퉁 사용기

 

사용한지는 오래되었습니다만, 사실 처음 손가락 걸이에 대해 얘기를 들었을때만 해도 '아니 저게 뭐 굳이 필요가 있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문득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몇몇 글에 '너무 편해서 이제 이게 없으면 불안할 지경이다' 라는 글을 몇번 보게되니 궁금해 지더군요. 과연 이게 얼마나 편하길래???

 

그래서 한번 검색을 해보니 가격이 무려 2만원에 가까운 가격대;;; 그냥 한 번 써보는 셈 치고 사기엔 가격적인 부담이 있더군요 0--0;

 

그래서 보물창고인 알리익스프레스를 뒤지기 시작했습니다. 위의 아이링과 디자인은 똑같은데 상표가 없는 제품이 1달러에 무료배송으로 팔고 있길래 주문을 해 보았고, 생각보다 빠르게 거진 일주일만에 도착을 했었습니다. 근데 상표가 찍혀있더군요 -_-;; 뭐니 알리 판매자여;

 

결과는?

 

한번도 안 써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쓰는 사람은 없을것이다!!!!!! 이건 꼭 사야합니다 두번사세요!!!!!!

 


 

 

 

 

 

 

 

구매 - 알리익스프레스

배송비 - F/S (무료배송)

가격 - 1.16 $

배송기간 - 약 7일

 


 

- 와 정말 편합니다. 4인치 정도 되는 작은 스마트폰들(아이폰5s 등등) 정도의 사이즈만 해도 한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이기 때문에 거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합니다. 다만 5인치가 넘어가는 '페블릿' 수준이 되면 한손파지가 어렵고, 손이 작은 사람들은 안드로이드의 경우 하단 메뉴들에 손이 제대로 닿지 않는(ㅠㅠ) 경우도 생깁니다. 한손으로 컨트롤을 하고 싶은데 그러기엔 불안불안 해지는 그립감을 보고 있노라면 그냥 4인치대 작은 스마트폰으로 돌아가고 싶기도 하지만 이 큰 화면을 또 포기하기는 어렵고..

 


- 하지만 뒷편에서 매우 안정적으로 붙잡아 주고 있으므로 어떤 메뉴던 누를 수 있어요!!

 

- 평상시에는 세워서 거치시켜두면 문자 확인용으로 매우 편리합니다.

 

- 다만 또 반대로 뒤가 사진처럼 튀어 나오기 때문에 평편하게 눕혀놓을수는 없습니다 ㅜㅜ

 

- 개인적으로는 누웠을 때 파지가 애매할 때 진가를 발휘하는 것 같습니다. 진짜 편합니다. 와. 대박 편합니다.

 





- 접착력은 매우 좋습니다. 다만 재사용시에는 접착력이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 매끈한 표면에 붙이면 아마 핸드폰 바꾸기 전에는 안떨어질듯한 강한 접착력입니다; 하지만 매트한 표면에 붙이면 금방 떨어지네요..

 

- 짝퉁이라 그런지 쉽게 헐거워 집니다. 제것의 경우는 현재 5개월차인데, 상하로 움직이는 부분은 여전히 뻑뻑하고 짱짱하지만 360도 회전하는 부분은 휙휙 돌아갑니다. (정품도 뭐 비슷하다고는 하는데 정품은 A/S 가 가능한게 장점입니다)

 


- 구조 자체가 완전 동일하기 때문에 다른 액세서리 (차량용 도크 등등) 모두 호환이 된다고 들었습니다.

 

- 다만 알리에서 구매하는것은 정말 말그대로 그냥 써보는 정도의 수준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 품질이나 여러 편의성을 고려해본다면 정품을 사시는것이 마음이 편하시지 않을까 싶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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