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참 빨강을 좋아해서 -_-; 빨강이 촌스럽지 않은 제품은 가급적 빨강을 구매하고 있습니다. 이케아 서랍이라던가 이런 소소한 제품들 말이지요.

 

집에서 사용할 요량으로 구매했던 지니어스 뤼미에르 캔들워머 입니다. 이름은 참 거창합니다만, 참 합리적인 가격의 캔들워머라고 봅니다. 다만 그만큼 썩 마감이 좋지는 않습니다 ㅎㅎ

 

 

 

 

 

뭐랄까, 매우 심플하고 기본적인 디자인이기 때문에 디자인 자체에 질리지는 않습니다. 어디에나 무난히 어울리는 디자인입니다만, 빨간색이다 보니 어울리는 색상은 좀 한정적이네요 ㅎㅎ 책상을 하얀색으로 도색을 해버릴까요................

 





 

 

 

상단에는 별모양 통풍구가 뚫려있습니다. 빛이 이 별 모양대로 퍼진다면야 참 예쁘겠지만 확산성이 강한 할로겐에서는 어려운 일입니다 ㅎㅎ 조금 촌스럽기까지 한 이 통풍구의 존재이유는 열 배출구일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발생하는 빛에너지로 초를 녹여버리는 할로겐의 그 어마무시한 열을 감당하기 위해서는 열이 고여있으면 화재로 이어지겠지요. 괜시리 촌스럽다고 막아두지는 마세요.

 

 

 

 

브론즈 제품 포스팅에서 집에서는 50w 를 사용중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초가 녹는속도가 매우 빠릅니다. 지금도 촬영을 위해 켜둔 몇분사이에 방안에 향이 가득 찼네요. 때문에 산지 몇달이 지났건만 윗부분의 초는 한번도 버리지 않았습니다; 한번에 켜두는 시간이 짧다보니 오래오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조명은 역시 버튼식입니다. 조그다이얼이 달린 제품은 디밍, 즉 밝기 조절이 가능하면서 초의 녹는양과 조명의 밝기를 조절 가능하지만 가격이 5천원 정도 비쌌던 것 같습니다. 애초에 저는 목적이 달랐기 때문에 버튼식으로 맘편히 구매햇습니다.

 


캔들워머 자체는 원리도, 기능도 똑같습니다. 조그다이얼만 빼자면 사실 캔들워머로서의 성능차이는 몇십만원짜리 제품과 1만원짜리 제품과 차이는 없다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만약 차이가 생긴다면 워머가 아니라 할로겐 램프를 살펴봐야 하겠지요. 여러모로 미세먼지도 그렇고 참 괜찮은 제품임에는 확실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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