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만약 이 그라인더의 개념을 좀 더 공부했었더라면 아마 이 빈스밀 그라인더는 사지 않았을 겁니다. 왜냐면 집에서 놀고있는 소형 믹서기가 2개나 있기 때문입니다!! ㅠㅠ


사실상 믹서기와 거의 다름이 없습니다. 스위치형태가 아니라 퀵버튼 형태라 커피를 그라인딩 하는것에 어느정도 촛점이 맞춰져 있다는 것을 제외하자면 사실상 믹서기와 차이를 느끼지는 못하겠네요. 방수가 되지 않는 믹서기 말이지요...ㅜㅜ






        



빈스밀 전동 커피 그라인더 

이 작은게 무려 150w 나 먹는놈이었다니!!!  그래봤자 가는시간은 몇십초밖에 안되니까 상관 없음





- 이러한 믹서기 형태의 커피 그라인더가 다들 그렇듯이 분쇄도가 정말로 불규칙적입니다.


- '요령이 생기면 나름 균일하게' 갈 수 없습니다. 한번 체에 쳐보세요. 절대 균일하지 않습니다 ㅜㅜ


- 차라리 소형 절구에 넣고 빻는게 더 균일할 수 있습니다.


- 미분이 정말 많이 나옵니다. 미분만 모아서 물에 타먹어도 되겠어요. 저기 TV에서 광고하는 카누처럼.. 근데 이건 모든 믹서기형태의 그라인더의 동일한 단점이라..


- 발생하는 열로 어느정도의 커피향의 변질이 필수적으로 옵니다만, 저는 잘 못느껴서 헤헤헤;;


- 그.런.데. 한 2년째 쓰는데도 안고장나는거 보면 내구성은 참 좋은 것 같습니다.


- 방수가 안되는 듯 합니다. '물로 세척하지 마세요' 라고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그냥 동봉되는 플라스틱 붓으로 털털 털어내주어야 합니다. 


- 만약 집에 믹서기가 있으시면 굳이 사지 마시고 믹서기로 갈아보세요.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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